오늘은 운동을 가는 날이다.
운동을 가는 곳은 내가 사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다.
나는 경기도에 사는데, 선릉까지 가야 한다.
매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몇 달째 다니고 있다.
🌹 장미처럼 떠오른 5월의 추억
버스를 타고 차창을 내다보니
아파트 담장 사이로 빨갛고 아름다운 장미가 내 마음을 두드린다.
그래 맞아, 5월은 내 결혼기념일이지.
나는 장미가 어여쁜 5월의 신부였지.
그 시절을 기억하며 입가에 살포시 미소가 머금어진다.
🚇 지하철 속 어지러움과 불안
지하철을 탔다. 그런데 며칠간 몸에 무리를 주었는지 며칠전부터 순간순간 어지러운 증상이
있었다. 괜잖겠지하며 무시했던. 통증이 본격적인 이석증 증상으로 어지러워지고 면역력이
뚝뚝 떨어지며 피곤이 몰려온다.
더럭 겁이 났다. "아, 이석증이 발병했었구나..."
몇년 전부터 찾아온이석증,
완치가 없다고 한다.체력만 떨어지만발병하니.관리밖에는 답이없다
통증에 정신이 없으면서도 마음 한켠엔 운동으로 치유가 가능하다는 안도감도 스친다.
💪 회복과 감사
지하철에서 내릴 즈음, 눈이 흐려질 정도로 체력이 고갈되어가는 걸 느끼며 걸음을 재촉했다.
드디어 운동센터에 도착.
들어가자마자 사범님에게 "이석이 왔어요" 하니 몇 번 교정을 해주었다.
교정후 나는 꼼짝없이 누워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정신없이 혼미하던 면역력이 돌아오는게 느껴졌다.
힘이 생기면서 정신이 맑아지고, 눈도 맑아졌다.
운동 동료들이 “그 몸으로 어떻게 왔냐”고 걱정하면서도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기뻐해준다.
힘들었지만, 어려운 고비를 넘긴 것에 감사한 하루였다.
이석은 돌이 제자리를 찾아가도 완전회복까지는 체력에 따라 많은 시간이 소비된다
여행도 잡혀있어 걱정했는데 교정후 돌이 제자리에 들어갔다. 이제 꾸준한 생활운동만 하면 후유증은 금방 사라질것이다
🌱 이석증 회복을 위한 나의 루틴 팁
- ✅ 하루 30분, 척추·목 교정 중심의 운동
- 💧 지속적인 수분 섭취, 머리 회전감 완화
- 🚫 무리하지 않기, 피로 누적은 증상 악화의 지름길
- ☀️ 햇볕 쬐기, 자율신경 안정과 기분 전환에 도움
- 🧘♀️ 마음 내려놓기, 회복은 몸보다 마음이 먼저다
이 글이, 지금 이석증이나 체력저하로 힘든 누군가에게
“괜찮아, 나도 이렇게 회복 중이야”
라는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당신도, 나도 치유의 흐름 안에 있다는 걸 잊지 말자. 🌿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
– 시편 30:2